결혼 6년 차인데 어디를 가든 남편한테 맞춰야 했어요.
친구 만나려면 남편 쉬는 날 확인하고, 병원 가려면 남편 반차 쓰는 날 잡고.
솔직히 눈치 보이더라고요. 내가 왜 매번 이래야 하나 싶었습니다.
남편이 먼저 "운전 배워봐" 했어요. 본인도 매번 데려다주는 게 힘들었나 봐요 ㅋㅋ
면허는 있었는데 학원에서 시험용으로만 배운 거라 도로는 한 번도 안 나가봤거든요.

남양주에서 방문으로 와주시는 빵빵드라이브 보고 바로 예약했습니다.
전화할 때 상담이 짧고 깔끔했어요. 몇 일 할 건지, 어디서 탈 건지 정도만 물어보시고 끝.
1일차 선생님이 오전 9시에 아파트 앞으로 오셨어요. 인상이 편한 분이라 다행이었습니다.
기어 넣는 거부터 다시 배웠어요. P에서 D 넣을 때 브레이크 밟고 있어야 한다는 것도 까먹고 있었거든요 ㅠㅠ
동네 도로에서 직진하다가 과속방지턱 넘는 연습을 했는데 속도를 안 줄이고 넘어서 머리가 천장에 부딪힐 뻔했어요.
선생님이 "방지턱 보이면 미리 20까지 줄이세요" 하셨는데 그 뒤로 방지턱만 보면 반사적으로 브레이크 밟게 됐습니다.

2일차에는 좀 큰 도로로 나갔어요. 남양주 별내에서 갈매 방향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대형 트럭이 옆으로 지나갈 때 진짜 무서웠어요.
핸들을 꽉 잡고 눈을 질끈 감을 뻔했는데 선생님이 "앞만 보세요, 트럭은 제 차선에 있어요" 하셔서 겨우 참았습니다.
그날 좌회전 세 번, 우회전 다섯 번 했는데 우회전이 좌회전보다 어렵더라고요. 보행자 확인해야 하니까요.
3일차에는 평소 자주 가는 곳들 위주로 코스를 짰어요. 피부과, 미용실, 카페 이런 데.
네비 보면서 운전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. 자꾸 네비만 보게 돼서 앞차를 못 보겠더라고요.

선생님이 "네비 소리만 듣고 화면은 신호 대기할 때만 보세요" 라고 하셨어요. 그게 맞는 것 같아요.
4일차 마지막 날은 남양주 시내에서 주차 연습 많이 했어요. 마트 주차장, 병원 주차장, 카페 앞 평행주차까지.
평행주차는 네 번 만에 겨우 됐는데 선생님이 "평행주차는 잘 안 할 거예요, 그냥 빈 데 찾아가세요" 하셔서 웃었습니다 ㅋㅋ
지금은 혼자서 여기저기 잘 다녀요. 친구 약속도 남편 스케줄 안 보고 잡아요.
사실 그게 제일 좋아요. 내가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다는 거.
남편도 편해졌다고 좋아해요. 서로 윈윈인 거죠. 빵빵드라이브 선생님 감사드립니다.
| 제목 | 작성일 | 조회 |
|---|---|---|
| 가족과 함께 운전하기 | 2026-02-13 | 1,557 |
| 밀집 주차장 주차 이제 성공해요! | 2026-02-12 | 1,604 |
| 고속도로 놀라워요 | 2026-02-12 | 1,659 |
| 아기 친구 집에 놀러 가다 | 2026-02-12 | 1,430 |
| 혼자 다니는 게 진짜 편해요 | 2026-02-12 | 1,729 |
무료 상담 신청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드려요 💚
작성해주시면 빠르게 연락드릴게요!